본문 바로가기

STEM(융합교육)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화학반응

우리가 인식하고 있지 못하지만 우리 주위에 많은 화학반응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일상생활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든 물질은 화학반응 또는 화학 변화라는 과정을 통해 상호 작용하여 새로운 물질을 형성합니다.

 

쉬운 예를 들어보면 요리하거나 청소할 때마다 화학 작용이 작용되지요.

우리의 몸은 쉼 없이 화학반응을 하는데 이러한 화학반응이 없다면 우리는 건강하지 않은 신체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화학반응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예들 중 몇 개에 불과합니다.

 

많은 화학반응이 우리 주변과 일상생활에서 또,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지만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1. 조리

요리는 우리 일상생활에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요리를 할 때마다 화학반응이 끊임없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음식을 조리할 때 고소한 냄새가 나고 고기가 갈색으로 구워지고, 계란의 노른자가 잘 익어가며 빵에 갈색 껍질이 생기며 원래 초록색인 커피가 갈색 원두로 구워지는 과정이 궁금하지 않습니까?

 

이 모든 조리과정에는 '마이야르 반응'이라는 화학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마이야르 반응'으로 인하여 맛있는 요리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마이야르 반응은 음식의 맛과 색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화학반응인데 130도 이상의 온도에서 반응을 하며 끓이거나 찐 음식은 100도에서 조리되므로 색상이나 음식의 향의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이렇게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난 음식들은 갈색의 색을 나타내기 때문에 갈변 반응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스테이크를 구울 때 고기가 갈색으로 변하면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고 있구나 생각하면 되는 것이죠.

베이커리에서도 하얀 밀가루가 오븐에서 나오면  갈색으로 변해 있는데 모두 마이야르 반응을 거친 것입니다.

 

어떤가요? 우리가 먹는 조리된 음식들이 화학반응을 했다는 것이 신기하지 않습니까?

 

credit @pixabay


2. 소화

화학반응을 거친 조리된 음식들을 섭취하고 그것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또 다른 수천 가지의 화학반응을 거칩니다.

타액에는 아밀라아제라는 효소가 들어있는데 음식이 입으로 들어오는 순간 신체가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단순한 형태로 음식물을 분해하기 시작합니다.

입 속에서 부터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것이죠.

 

음식물들은 위로 가서 더 많은 화학반응을 일으킵니다.

위속의 염산은 음식물을 더 분해시키며, 효소는 지방과 단백질을 분해합니다.

 

credit @pixabay


3. 혐기성 호흡 (무산소 호흡)

혐기성 상태란 산소가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세포가 산소 없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지칭합니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혐기성 호흡은 근육세포에서 일어나는데 고강도 운동 시 근육 세포에 전달되는 산소를 소진시킬 때 혐기성 호흡이 일어납니다.

 

가장 많이 혐기성 호흡이 일어나는 것은 발효식품이며 와인, 요구르트, 막걸리, 빵, 치즈 등 모두 혐기성 호흡의 화학반응을 일으킨 제품들입니다.

 

4. 녹

우리 생활에서 '녹슬었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부식된 자전거, 기계, 쇠 파이프 등 금속 제품에서 이러한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녹은 부식의 가장 큰 예인데 , 녹은 금속 철의 분해를 의미하며 환경에 의해 천천히 변해가는 화학반응입니다.

이 화학반응은 철, 산소 및 물에 의해서 일어나며 '산화철'이라고 불리지만 우리에게 녹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credit @pixabay

철의 산화 반응의 예로 철에 붙은 빨간색의 코팅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우리는 녹슬었다고 표현합니다.

이렇게 녹이 슨 철은 부서지기 쉬우며 거의 쓸모가 없어지는데 매년 이런 철을 보수하기 위해 많은 비용이 든다고 하니 비싼 화학반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밖에 과학시간에 가장 많이 배웠던 광합성 작용도 있습니다.

이 광합성은 우리 생활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화학반응이며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화학반응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 세제로 손을 씻거나 샤워를 할 때, 누군가 불을 피울 때에도 이 모든 것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화학반응이라는 것이 흥미롭지 않습니까?

'STEM(융합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립 종합 의학 연구소(NIGMS) 지원과 노벨리스트  (0) 2020.12.02
홀로그램이란?  (0) 2020.11.23
STEM(융합교육)의 졸업후 진로  (0) 2020.10.15
세상을 바꾼 최고의 발명품 7  (2) 2020.10.11
STEM 교육  (0) 2020.10.07